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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새벽설교(요한일서 1장 1절~10절)

by 장목사pastor 2021. 4. 22.

  요한일서는 주전 1세기 후반에 사랑의 사도라 칭하는 사도요한이 기록한 첫 번째 편지입니다. 이 사도요한은 요한복음과 또 요한계시록의 저자입니다.

  당시의 상황은 외적으로는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극심했고, 내적으로는 영지주의를 비롯한 이단들의 미혹으로 교회가, 또 성도들이 심각한 도전의 직면에 있었던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도요한이 자신이 직접 체험했던 그리스도의 사랑과 가르침을 기초로 쓴 편지가 요한일서입니다.

 

  오늘 본문 가운데 1절에서 4절은 요한일서의 기록 동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은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 그리스도를 사도들이 듣고, 보고, 자세히 보고, 만진 바라. 즉, 경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2절은 이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이 생명이 지금 어떻게 되었냐면, 이 생명이 나타나신 바 되었다 라고 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말합니다. 생명이 예수님이신데, 원래는 안 보이는데, 생명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것이 나타났다, 눈으로 보이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것이죠.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이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요한 자신이 보았고, 그 본 것을 지금 전한다는 것입니다. 그 증거하하는 목적을 3절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절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사도들이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목적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단어가 ‘사귐’이라는 단어입니다. 헬라어로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코이노니아’ 즉 ‘교제’라는 말입니다.

  지금 복음을 증거하는 목적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코이노니아, 교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지금 사라졌다. 그런데 그 단절된 교제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회복시키는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제도, 이 성도들의 교제도 예수 안에서 누리게 된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4절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그래서 사도요한이 이 서신을 기록한 목적도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교제, 또 성도들 사이의 교제를 통하여서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 것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5절에서 10절은 하나님과의 교제에 있어서 우리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를 가지기 위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교제의 축복과 은혜를 누리기를 원한다면 어둠의 일을 벗고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5절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여기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한다’ 여기 ‘그’는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분이 하나님은 빛이시라. 라고 말씀하셨다는 거죠.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이 말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표현입니다. 반대로 ‘어둠’ 스코티아 라는 단어는 빛과 대조되는 것으로 죄, 불법, 불의, 불신앙등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에 이런 것이 전혀없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6절에서 10절은 만일이라는 가정법을 사용해서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의 조건, 혹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6절과 7절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원한다면 빚 가운데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교제한다고 하면서 어두움에 행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한다는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빛 가운데로 행할 때만이 우리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용서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칩니다.

  8절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어떻게 우리가 나는 죄가 없다. 나는 죄인이 아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은 모두가 죄인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음에 하나님의 영광이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다 죄인입니다. 그것을 부인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은 회개하는 죄인과 회개하지 않는 죄인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죄인인 우리 인간이 의롭다함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9절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내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여기 미쁘시고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은 신실하시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개하면 용서하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죄를 자백하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0절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죄가 없는 것처럼, 죄인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하면 그것은 도리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 이 얼마나 강한 표현입니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그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사해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의롭다 칭해주신다. 이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존귀한 신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 놀라운 축복을 받은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제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가? 하는 것을 우리는 늘 확인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인하는 비결을 오늘 본문 말씀이 가르쳐주고 있지 않습니까?

  이 시간 우리 자신을 점검해 보십시오. 먼저는 나는 어두움의 일을 버렸는가? 빛 가운데 행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그렇게 애를 쓰고 노력을 해도 또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기에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고 있는가? 그 회개로 죄용서의 은혜를 체험하고 있는가? 그것을 점검해야 되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에 하나님과의 진정한 교재, 또 성도들 간에 참된 교재의 기쁨과 은혜를 누리고 있는가? 이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점검하면서 이 은혜를 회복하고 풍성하게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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