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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새벽설교(히브리서 3장 1-6절)

by 장목사pastor 2021. 4. 28.

  오늘은 본문 말씀은 비교적 짧기때문에 히브리서의 전체 구조를 잠시 다시 한 번 살펴본다면 이해를 하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히브리서 11절에서 3절은 히브리서 전체의 서론 부분이고 14절부터 1317절까지가 히브리서의 본론 부분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14절에서 413절까지 진행되는 그리스도의 우월하심에 대하여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1부에서는 그리스도의 우월하심을 말하면서 천사보다도 더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이어서 모세보다도 더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피조물들 가운데 천사와 모세를 가장 뛰어난 존재로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 단락에서는 천사보다 더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논쟁한 것을 우리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를 중재하는 이 천사, 그리고 영적 존재들이기 때문에 인간들보다는 더 높은 존재로, 심지어 숭배의 대상으로 여기기까지 한 천사를 이야기 하면서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도 더 우월하신 분이라고 논쟁을 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에게 히브리서 저자는 구약의 말씀들을 인용하면서 5가지로 천사보다도 그리스도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의 이름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 때문입니다. 어느 천사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받은 천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천사와 비할 수 없이 우월하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는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고, 또 천사들을 자신의 사역자로 삼는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사역의 면에서 보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천사도 그 왕 되신 그리스도 앞에 엎드려 순종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천사들은 피조물 중에 조금 뛰어난 존재입니다.

  다섯째는 마지막 승리의 심판주가 되시는 분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천사보다도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또 천사는 성도들을 섬기도록 보냄을 받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이런 근거들을 대면서 신분적인 면으로 보나 사역적인 면으로 보나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우월하신 분이심을 선언을 한 것입니다.

  이제 여기에 이어서 오늘 본문 말씀부터 413절까지는 모세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서 논증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는 모세보다 우월하시다는 것을 선언적으로 제시함으로 뒤에 따라오는 논증의 전제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먼저 결론부터 말하고 그것을 논증하는 방식을 취하여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앞부분의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논증보다는 이 모세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의 논증이 훨씬 더 당시에 독자들에게 더 실제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은 여러 가지로 추상적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실제 인물이었고 이스라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모든 유대인들에게 탁월하게 인정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모세보다도 이렇게해서 그리스도가 우월하다고 하는 이 논증은 아마 저들에게 굉장히 쉽게 와닿았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성도들을 향하여서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 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명령합니다. 우리가 믿는 도리라는 것은 성도들이 믿는 진리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진 복음의 요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그리스도는 사도라 즉 하나님께서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는 사역을 감당하신 대제사장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그리스도를 그냥 가볍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명령형이니 깊이 생각해도 되고 깊이 생각 안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2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그리스도는 자기를 세우시니 하나님께 신실하였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우리를 구원하는 대제사장적인 사역을 신실하게 온전하게 감당하였다는 말이죠. 이렇게 예수 그리스들을 말하면서 모세가 하였던 것같이 하셨다. 그렇게 말합니다.

  왜 예수 그리스에 대해 말하면서 모세에 비교하여서 말을 하고 있겠습니까? 그 이유는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모든 유대인들이 인정 하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사건이 어느 사건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출애굽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선민역사는 족장 시대와 애굽 이주 시대를 거쳐서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로 출애굽함으로 구체화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일을 주도한 위대한 인도자가 모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모세보다 더 위대한 사람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는 그 모세보다 더 영광을 받을 뿐이라고 3절이 말합니다.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이어지는 4절에서 6절은 모세는 집의 종과 같고 그리스도는 집주인과 같으니 모세보다 그리스도가 우월하신 분이라는 논증인 것입니다. 4, 5, 6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무슨 말이겠습니까? 모세는 유대인 모두가 존경하는 지도자요 율법을 대표할 만한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모세라 하더라도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 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그 집의 아들이다. 주인이라는 말이지요. 하나님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그리스도의 우월성은 다른 누구와 비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 예수님이 유일한 길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 혹은 멸망 가운데에서 구원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친히 자신의 몸을 내어주셔서 그 길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그 길을 열어주셨으니 그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또 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내가 진리를 얻게 되고 그 진리 가운데에서 구원받고 생명을 얻었으니 우리는 감사, 감사할 따름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더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우리는 은혜가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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