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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새벽설교(히브리서 8장 1-13절)

by 장목사pastor 2021. 5. 6.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어떤 자격이 있는가를 논증한 히브리서 저자는 8장에서 10장 18절 말씀까지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어떤 사역을 감당하셨는지를 논증을 하고 있습니다.

  1절, 2절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러한 대제사장이, ‘이러한 대제사장’이란 바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하는 선언으로 8장 말씀을 시작을 합니다.

  1절에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것을 공동번역에서는 위에서 말한 요점을 말하자면 그렇게 번역을 하여서 그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대속 사역을 성취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한 대제사장의 사역을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지를 선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대제사장은 하늘성전의 일을 맡아보시는데 그 성전은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세우신 참된 성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3절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구약시대 대제사장은 매년 속죄일마다 자신의 죄는 물론 온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 희생 재물을 바쳐 속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에 대제사장이라면 우리의 죄를 대속하는 속죄 제사를 드려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속죄 재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자신의 몸을 친히 희생 제물로 드려서 우리를 위한 속죄 사역의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대제사장들은 해마다 속죄재물을 들여서 속죄의 제사를 드래야 했지만 우리 영원한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희생 제물로 속죄 제사를 드리므로 단 한 번의 제사로 영원한 효력을 지니는 속죄 사역을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4절, 5절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구약의 대제사장들과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무엇이 차이가 나는가?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율법을 따라 임명을 받고 그들이 섬기는 모든 제사장의 사역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적인 직분과 사역을 보여주는 모형과 그림자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그리스도는 구약 시대에 대제사장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이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대제사장들과 그들의 사역은 단지 모형과 그림자일 뿐인 것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구속 사역을 완성하시고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사역하시는 그리스도의 역할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첫 언약 즐, 옛 언약과 비교해서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로 정의를 내리고 있음을 6절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6절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이어지는 7절에서 13절에서는 첫 언약과 새 언약을 비교하여서 새 언약의 우월성을 논증을 하고 있습니다. 새 언약이 첫 언약보다 우월한 근본적인 이유를 들고 있는데 첫째는 첫 언약 자체가 불완전하여 완전한 새 언약이 요구되었기 때문에 새 언약은 불완전한 첫 언약보다는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7절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첫 언약 즉 옛 언약으로 완전하게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구속 사역이 성취된다면 새 언약이 요구될 필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첫 언약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오늘 새 언약 완전한 새 언약이 필요로 했던 것입니다. 때문에 새 언약은 첫 언약보다도 우월합니다. 또 첫 언약은지워지거나 없어질 수밖에 없는 돌판에 새겼지만, 새 언약은 지울수도 없어질 수도 없는 심비, 즉 마음의 비에 새겼다고 증언합니다.

  8절에서 12절 말씀을 보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첫 언약에 실패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10절에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이 새 언약이 첫 언약을 대신하여 완전한 언약으로 주시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첫 언약은 쇠하여지고 새 언약으로 바뀔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면 구약의 성도들은 첫 언약을 받은 성도들이고, 그리스도의 이 구속의 사역 이후에 오늘 우리 신약의 성도들은 새 언약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구약의 성도들이 더 복됩니까? 오늘 신약의 성도들인 우리가 더 복됩니까?

  오늘 말씀이 가르치듯이 새 언약 아래에 있는 우리, 완전한 새 언약의 성취가 그 결과로 주어진 우리가 구약의 성도들보다 더 좋은 여건에서 더 확실한 보증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감사하고 감사해야 될 줄 믿습니다.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로 오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너무나 크고 놀라운 은혜를 받았고 지금도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우리들이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더 좋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가지고 더 진실한 자세로 주님을 따르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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